애드센스 신청, 그리고 기다림 – 구글블로거 초보의 기록


이미지출처 : 픽사베이, 경제가족

15일, 애드센스를 신청했습니다.

구글 블로거스팟에 처음 둥지를 틀고
하나하나 셋팅을 하면서, 글을 쓰고, 스킨을 다듬고,
조심스럽게 ‘광고 수익’이라는 문을 두드렸습니다.

신청 2일차, 아직도 상태는 ‘검토 중’입니다.
다 아시겠지만, 애드센스는 신청한다고 바로 승인이 나지 않습니다.
누군가는 3일 만에,
누군가는 3개월이 지나서야
마침내 ‘승인 완료’ 메일을 받았다고 하네요.

지금 제 마음은요,

시험 결과를 기다리는 학생 같고,
면접 결과를 기다리는 취준생 같습니다.

기다림이 짧으면 덜 초조할 텐데
시간이 길어질수록 자꾸 돌아보게 됩니다.

‘무엇이 부족했을까?’
‘글의 품질이 문제였을까?’
‘서치콘솔에 들어가 보니, 왜 색인은 5개만 됐을까?’
20개 글 중 단 5개만 색인 된 걸 보며,
하나하나 다시 색인 요청을 눌러봅니다.

처음이기에 더 조심스럽고,
설정 하나하나가 예민하게 느껴집니다.

HTTPS는 제대로 설정했는지,
robots.txt 파일은 올바른지,
사이트맵은 등록되었는지,
애써 적은 글들이 ‘누군가에게’ 닿을 수 있게
매일 확인하고 수정하고 또 확인합니다.

그래도 여전히 상태는 ‘검토 중’입니다.

하지만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기다림조차도 기록해보자.’
이 블로그는 단순히 정보만 모으는 공간이 아니라
한 사람의 시도와 흐름을 기록하는 곳이니까요.


그래서 오늘, 기다림을 남겨봅니다.

구글블로거스팟을 시작하신 분들 중
지금 이 순간 애드센스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분들,
분명 저처럼 마음이 조마조마하실 겁니다.

하지만 이런 기다림도 언젠가는 글이 됩니다.
그 글이 또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고,
준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겠죠.

기다림의 끝이
좋은 메일 한 통으로 돌아오길 바라며,
오늘도 다시 글을 씁니다.


※ 블로그 참고 설정

  • 도메인 연결 완료 (외부 도메인 연결)

  • HTTPS 사용 설정

  • robots.txt 사용자 지정

  • 사이트맵 제출 완료

  • 서치콘솔 색인 요청 중 (20개 중 5개 색인)


마무리하며

혹시라도 이 글을 보고 계신 분 중
비슷한 시기를 보내고 있다면,
댓글로 기다림의 기록을 남겨주세요.
함께 기다리면, 덜 외로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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