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절 걱정된다면? 블로그 글쓰기 유용한 무료 표절 검사기
목차
-
블로그 글, 왜 표절 검사가 필요할까
-
표절이 걱정될 때, 써보면 좋은 검사기들
실제로 검사해보면 어떻게 나올까?
맺음말 – 결국, 내 문장이 남는다
1. 블로그 글, 왜 표절 검사가 필요할까
블로그에 글을 올리다 보면, 자연스럽게 ChatGPT 같은 글쓰기 도구의 도움을 받게 됩니다.
1년 전만 해도 글 한 편을 쓰기 위해서는
인터넷을 뒤지고, 도서관에 가서 책을 뒤적이고, 신문 기사를 스크랩하는 일이 먼저였죠.
정보를 모으는 데만 며칠이 걸리곤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다릅니다.
글의 기본 뼈대를 잡고, 초안을 구성하는 데까지 AI가 함께해줍니다.
자료 조사에 드는 시간이 크게 줄었고,
며칠 걸리던 작업이 한두 시간 만에 정리되는 경우도 많아졌습니다.
시간이 절약되니, 다른 생각을 하거나 글의 방향을 다듬을 여유도 생기더군요.
놀라운 건 글의 완성도입니다.
AI가 만든 글이라고 믿기 어려울 만큼 구조가 매끄럽고,
문장도 웬만한 작가가 쓴 것처럼 안정감이 있습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 문득 이런 생각이 스치곤 합니다.
“이 표현, 혹시 어디선가 본 문장이 아닐까?”
“이 흐름, 다른 사람 글이랑 닮지 않았나?”
AI는 수많은 글을 학습해 만들어진 도구입니다.
그렇다 보니 내가 쓰는 문장 속에
누군가의 글이 일부 스며들었을 수도 있겠다는 의심이 들기도 합니다.
게다가 정보는 비슷하고, 표현도 흔하다 보니
의도치 않게 남의 글과 유사한 구조나 문장을 쓰게 되는 경우도 생깁니다.
그게 바로, ‘표절 우려’의 시작입니다.
2. 표절이 걱정될 때, 써보면 좋은 검사기들
무료 검사기부터 가볍게 시작해보세요
1. 카피킬러 라이트 (CopyKiller Light)
한글 문장에 가장 잘 맞는 검사기입니다.
대학이나 언론사에서도 많이 사용하고,
1,000자 이내는 무료로 검사할 수 있어 간단한 블로그 글이나 칼럼에 적합합니다.
→ https://www.copykiller.co.kr
2. Plagium
짧은 영문 문장에 특화된 무료 검사기입니다.
간단한 비교용으로는 괜찮지만, 한글 문장에는 다소 약합니다.
→ https://www.plagium.com
조금 더 정확한 검사가 필요할 땐, 유료도 고려해 보세요
1. Copyleaks
AI가 쓴 글인지도 탐지해주는 기능이 있는 플랫폼입니다.
ChatGPT를 활용해 글을 쓴 경우,
내 문장이 GPT 기반인지 아닌지를 구분해서 보여줍니다.
다국어 지원도 되기 때문에
블로그, 브런치, 워드프레스 등 다양한 플랫폼 운영자에게 적합합니다.
→ https://copyleaks.com
2. Scribbr 표절 검사기
표절률을 수치로 보여줄 뿐 아니라,
어떤 문장이 겹치는지 구체적으로 표시해줍니다.
글을 자주 쓰는 사람, 콘텐츠 작가나 칼럼니스트에게 추천할 만합니다.
→ https://www.scribbr.com
3. 실제로 검사해보면 어떻게 나올까?
1)실제 검사 – 카피킬러 & Copyleaks
첫 번째 시도 – 카피킬러 라이트(무료 버전)
블로그에 올릴 예정이었던 글 중 일부(약 950자)를 복사해서 넣어봤습니다.
결과는 유사도 22.5%.
표절률이라고 하긴 애매하지만,
뉴스 기사나 기존 블로그 글에서 많이 쓰이는 표현이 유사 문장으로 잡혔습니다.
예를 들면,
-
“경제 흐름을 분석하면…”
-
“정책 방향에 따라 시장이 움직인다”
이런 문장들이 흔한 표현으로 인식되면서 유사성에 포함된 것이죠.
두 번째 시도 – Copyleaks (유료 버전)
이번에는 ChatGPT를 활용해 만든 글 초안을 넣어보았습니다.
Copyleaks는 AI 추정 문장 여부도 표시해 주는데,
놀랍게도 전체 글 중 약 40%가 ‘AI 생성 문장’으로 추정된다고 나왔습니다.
특히 아래와 같은 구문이 지적됐습니다:
-
“결론적으로 우리는 ~할 수 있다”
-
“중요한 것은 흐름을 읽는 것이다”
-
“향후 전략을 세우기 위해선…”
ChatGPT 자주 사용되는 문구라고 합니다.
2) 유사 문장 분석과 수정 포인트
검사기를 돌려보면 유사 문장이 어떤 표현인지 밝은 색으로 표시됩니다.
중요한 건 단어보다도 문장의 구조와 흐름입니다.
예를 들어,
“경제의 흐름을 파악해 전략을 세워야 한다.”
→ 너무 일반적이고, 많은 콘텐츠에서 반복됩니다.
그래서 저는 이런 식으로 바꿨습니다:
“최근 들어 금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투자 흐름이 눈에 띈다. 나는 그 지점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 방향을 조정했다.”
→ 내 관찰 + 구체적 설명 + 해석을 넣으니 유사도는 확실히 줄어들었습니다.
3) 수정 및 리라이팅 팁
-
질문형 문장을 중간에 넣어보세요
단조로운 구조를 깨줍니다.
예: “그렇다면, 지금 우리가 주목할 건 무엇일까?” -
경험을 섞으세요
“나는 지난주에 이 뉴스와 관련해 한 가지 사례를 정리해 봤다.”
→ 나만의 관점이 담기면 유사도가 확 떨어집니다. -
주어를 다양하게 써보세요
“우리는 ~한다” → “이런 흐름 속에서 투자자들은 ~하게 된다” -
ChatGPT 초안을 수정할 땐, 문단 단위로 바꾸는 게 효과적
단어 몇 개 바꿔선 유사도 변화가 거의 없습니다.
4)글쓰기 도구와 표절 검사기의 균형
ChatGPT 같은 AI 도구는 글의 초안을 빠르게 잡아주는 유능한 조력자입니다.
하지만, 그대로 복사해 붙이는 순간,
그건 ‘내 글’이 아니라 ‘도구가 쓴 글’이 되고 말죠.
표절 검사기는 단순히 ‘잡아내기 위한 도구’가 아니라,
내 글이 얼마나 내 생각을 담고 있는지 확인하는 장치라고 생각합니다.
AI가 열어준 길과 검사기가 지켜주는 기준
이 둘 사이에서 적절한 균형을 잡는 것이
앞으로의 글쓰기에서 더 중요해질 겁니다.
4. 맺음말 – 결국, 내 문장이 남는다
글은 누구나 쓸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억에 남는 문장’은 내 이야기에서 나옵니다.
표절 검사기를 한 번 거친다는 건,
내 글을 조금 더 나답게 다듬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혹시 아직 써보지 않으셨다면,
오늘 쓴 글 중 일부라도 검사기에 넣어보세요.
생각보다 많은 것을 느끼게 될 겁니다.
상기글을 표절검사기에 올려봤는데 아래와 같은 내용이 나오네요. ^^
* 요약 결론 : 이 글은 사람이 작성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약 85~95% 확률).
AI의 도움을 받아 초안을 구성했을 가능성은 있지만, 전반적인 흐름, 문체의 유연성, 개인 경험의 개입, 주관적 판단 등이 인간적인 서술 특징을 강하게 드러냅니다.
공감, 댓글, 공유, 서로이웃, 이웃은 블로그 작성에 큰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