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블로거와 네이버 블로그, 함께 운영해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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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블로그를 함께 운영해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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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vs 구글블로거, 각각의 장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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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채널 병행 운영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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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블로거 SEO 기준에 맞춘 운영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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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하며
1. 두 블로그를 함께 운영해도 될까요?
네이버 블로그와 구글 블로거를 동시에 운영하는 것은 매우 유효한 전략입니다.
서로 다른 플랫폼에서 검색 유입을 확보할 수 있고,
하나는 국내 포털(네이버), 다른 하나는 글로벌 검색(구글)을 잡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단, 같은 글을 그대로 복사 붙여 넣기 해서 올리는 방식은 중복 콘텐츠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내가 쓴 글이지만 플랫폼이 다른 곳에 동일한 글을 포스팅 하는 것은 페널티를 받을 수 있다고 하여 운영 방식에 전략이 필요한 듯 합니다.
2. 네이버 vs 구글블로거 – 특징 비교
항목 | 네이버 블로그 | 구글 블로거 (Blogg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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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유입 | 네이버 검색, 스마트 채널 | 구글 검색, 외부 링크 |
SEO 노출 | 네이버 자체 알고리즘 | 구글 검색 최적화 기준 |
접근성 | 앱 중심, 사용자 인터페이스 직관적 | 웹 중심, 해외 사용자에 유리 |
자유도 | 제한적 (HTML 제한, 광고 정책 강함) | 높음 (애드센스 자유, HTML 수정 가능) |
수익화 | 블로그체험단, 스마트스토어 유입 중심 | 애드센스, 제휴 링크, 구글검색 노출 |
3. 두 채널 병행 운영 전략
① 주제 분리 또는 글 스타일 다르게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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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블로그 : 일상, 감성, 후기, 스토리 기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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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블로거 : 정보형, 튜토리얼, 영어 혼용 콘텐츠, 기술적 정리
② 같은 글을 쓸 경우, 문장과 구성은 다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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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중간 소제목, 첫 단락, 이미지 캡션 등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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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스트는 30~40% 이상 구조 수정 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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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에는 ‘느낌과 후기를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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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블로거에는 ‘정보와 실용성 중심’ 구성
③ 네이버 → 구글블로거로 확장 링크 유도 (반대는 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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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에서 네이버는 거의 검색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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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구글블로거는 영속성, 링크 공유성이 뛰어남
→ 네이버에 본문 일부 → 블로거 원문 링크로 유도 전략 유효
4. 구글블로거 SEO 기준에 맞춘 운영 팁
✅ 제목(Title) 최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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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자 이내, 핵심 키워드를 맨 앞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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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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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여행 다녀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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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 카페 추천 – 여행자에게 딱 좋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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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타설명 (Meta 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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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거 HTML 테마 설정에서 수동 작성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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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설명
필드에 핵심 내용 160자 이내 작성
<b:include data='blog' name='all-head-content'/>
<meta name="description" content="제주도에서 디지털 노마드를 위한 카페 추천 리스트입니다. Wi-Fi, 콘센트, 위치까지 정리.">
✅ 본문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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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 H3 태그로 중간 제목 구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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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문단에 키워드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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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링크 & 외부 링크 적절히 삽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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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alt 태그 삽입 필수
<img src="jeju-cafe.jpg" alt="제주도 추천 카페 외관 모습">
✅ URL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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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URL로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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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07/제주도청춘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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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07/jeju-digital-nomad-ca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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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글 서치콘솔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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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거를 구글 서치콘솔에 연결해 검색 노출 추적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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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트맵 등록:
/feeds/posts/default?orderby=updated
5. 마무리하며 : 따로 똑같이, 글을 쓰는 의미
블로그를 운영한다는 건 단순히 글만 올리는 일이 아닙니다.
현재를 기록하는 일이고, 미래의 내가 과거의 나를 돌아볼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또한 서로이웃과의 커뮤니티를 통해 내 글을 읽어주는 사람들과의 소통도 이루어 지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그런 마음으로, 경제가족은 네이버 블로그를 먼저 시작했습니다.
누구든 쉽게 글을 쓰고 공감하며, 읽고, 반응하고, 연결되는 구조가 글쓰기에 딱 좋은 공간이죠.
모두가 아실 겁니다. 네이버블로그가 한국인에게 최적화 되어 있는 국내 블로그라 좀 더 넓은 활동이 가능한 구글블로그를 같이 운영해 보기로 했습니다.
구글블로거는 계정을 별도로 가지고 운영할 수 있다는 것이 좋아지만 솔직히 말하면, 네이버에 비해 꽤 불편합니다.
디자인은 단순하고, 관리 인터페이스도 유저에게 쉽지 않아 한참을 익혀야 했고,
무엇보다 내 글이 어디에 노출되는 건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제든 검색에 노출될 수 있고, 시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고,
누구나 구글 검색을 통해 닿을 수 있는 가능성.
그건 글을 쓰는 사람으로서 놓칠 수 없는 기회인 것 같습니다. 지역적 확장이 가능한 것 물론이고 국내에 한정된 네이버에 비해 전세계 문화권에 접근이 가능한 것이 더 큰 매력으로 느껴집니다.
그래서 경제가족은 두 개의 블로그를 함께 운영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익숙함 속의 친밀함으로,
다른 하나는 불편함 속의 확장성으로.
두 플랫폼은 서로 많이 다릅니다.
네이버는 유저 중심이고, 구글은 콘텐츠 중심입니다.
하나는 반응을 쉽게 얻고, 다른 하나는 시간을 들여야 길이 보입니다.
하지만 결국 글을 쓰는 마음 만은 같았습니다.
기록을 남기고, 그 문장이 누군가에게 닿기를 바란다는 것.
※ 공감, 댓글, 공유는 큰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